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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21회차, 2023-24시즌 KBL 서울SK-창원LG전 대상 게임 발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5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SK-창원LG전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21회차가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21회차 중 서울SK(홈)-창원LG(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102번) ▲승5패(103번) ▲핸디캡(104번) ▲언더오버(105번)의 네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당 게임은 경기 시작 10분전인 15일 오후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15일(목)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일반 게임의 배당률을 살펴보면, 서울SK과 창원LG의 승리는 각각 1.59배와 1.97배였다. 이를 승리 확률로 계산하면, 서울SK 승리는 55.3%, 창원LG 승리는 44.7%다. 일반 게임 배당률에 따르면, 서울SK의 승리 확률이 소폭 높게 예상되었다. 다만, 현재 양팀의 전력은 팽팽하다. 리그 성적표에서도 서울SK는 3위(25승16패)에 올라있고, 창원LG는 4위(25승17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양팀은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결에서 순위 경쟁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 스포츠팬들이라면, 일반게임 보다 5점 차 이내 항목이 있는 ‘승5패’ 게임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접근법이다. 승5패(103번) 게임의 배당률은 서울SK 승리(2.33배), 5점 차 이내 승부(2.55배), 창원LG 승리(3.05배) 순이었다. 이를 승리 확률로 치환하면, 서울SK 승리 및 양팀의 5점 차 이내 승부는 각각 37.8%와 34.5%이며, 창원LG 승리는 28.9%다. 이와 더불어 핸디캡(104번) 게임에서는 양팀의 기준점이 -2.5점으로 선정됐다. 이어, 언더오버(105번) 게임에서는 155.5점을 기준으로 양팀 점수의 합계를 오버(초과) 또는 언더(미만)로 선택하면 된다. 양팀은 이번 시즌에만 총 4차례의 경기를 치렀다. 각 경기별 득점의 합은 121점(57-64 SK승), 126점(62-64 SK승), 160점(73-87 LG승), 119점(69-50 LG승)이었으며, 해당 경기 팀별 평균 득점은 서울SK가 62.8점, 창원LG가 68.8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KBL에서 전력이 비슷한 서울SK와 창원LG의 맞대결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발매를 마감한다”며, “토토팬들이 배당과 적중 확률을 고려해 일반, 승5패, 핸디캡, 언더오버 중 한 가지를 현명하게 선택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SK-창원LG전을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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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솔직 당당' 안영준의 투정 "감독님에게 삐진 날…칭찬 좀 해주세요"

"사실 경기 중에는 감독님께 좀 삐쳐 있었어요."안영준(28·1m96㎝)은 최근 서울 SK 11연승의 수훈 선수 중 한 명이다. 높이와 3점 슛을 두루 갖춘 그는 상근 복무를 마치고 지난 2라운드부터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직 기복은 있지만, 김선형·오세근·허일영 등 베테랑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흔들리는 시기에 사실상 국내 1옵션 역할을 해주는 중이다.지난 7일 정관장 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SK는 2쿼터 26득점을 몰아쳐 승기를 잡았는데 에이스 자밀 워니가 휴식한 3쿼터 추격을 허용(안영준 외 4인 9득점)했다. 그러나 안영준이 3쿼터 초반 특기인 캐치 앤 슛으로 외곽포를 꽂는 등 연이어 11점을 몰아쳐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경기 후 안영준은 "(전반에는) 공격 쪽에서 잘 풀리지 않아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하고자 했다"며 "팀이 연승하고 있으니 무리는 하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고, 팀이 3쿼터에 계속 안 좋았으니 그 부분을 신경 썼다. 그래서 최근 2~3경기 결과를 좋게 가져가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안영준은 지난 2017년 SK에 입단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입단 당시 수석 코치였던 전희철 감독과도 그만큼 오래됐다. 평소 코트 밖에서 격의 없이 선수들을 대하는 전 감독인 만큼, 안영준 역시 주저하지 않고 인터뷰에서 속마음을 드러냈다.안영준은 "오늘 경기에서 수비를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비는 안 하냐고 혼내시더라. 사실 그래서 경기 중에 나 혼자 삐쳐 있었다"고 웃었다. 그는 "실수하면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 혼내시는데, 그러면 눈치가 보여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게 더 힘들다"며 "선수들이 방심할까 그러시는 것 같다. 그래도 기가 죽으니, 안 될수록 더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안영준은 현재 서울 SK 전술의 핵심 중 하나다. 시즌 전 득점 핵심이었던 김선형과 오세근이 부진하자 SK는 수비 중심으로 전술을 바꿨다. 득점을 골 밑에서는 워니가 해주고, 외곽에서 국내 선수들이 3점슛으로 도와야 한다. 본래 허일영과 안영준이 이 역할을 나눠야 했는데, 허일영이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상대 외곽 수비가 몰리니 안영준이 넣는 것도 쉽지 않다.안영준은 "확실히 최근 상대 수비가 강해 슛 찬스가 많지 않았다. 원래 캐치 앤 슛을 시도하는데, 그게 어려워져 드리블하다 보니 슛 밸런스가 깨졌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전 감독에 대한 투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감독님께서 나를 위한 슛 패턴을 만들어 주셔야 하는데, 잘 안 만들어 주신다. 만들어 주셔도 잘 안 통하더라"고 사령탑에게 지도를 청했다. SK는 9일 창원 LG전에서 12연승에 도전한다. 2021~22시즌 15연승(팀 최다 기록)을 함께 했던 안영준이지만, 기록 욕심은 없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도 연승을 의식한다. 다음 경기 상대가 누구인지 보면서 몇 연승까지는 가능성이 있겠다고 이야기한다"면서도 "15연승까지는 좀 어렵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차승윤 기자 2024.01.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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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전희철 감독, SK에 스스로 놀랐다 "3점슛 10개…43%를 넣었네요?"

"3점슛 성공률이 43%나 됐네요? 시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데…"서울 SK가 모처럼 제대로 터졌다. 자팀 사령탑 전희철 감독조차 기록을 보고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SK는 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최근 11연승을 질주하며 1위 원주 DB를 2.5경기 차로 바짝 쫓았다.이날 경기의 핵심은 시원한 외곽포였다. 에이스 자밀 워니가 28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데뷔 후 첫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가운데 팀 3점슛 성공률이 43%(23회 중 10회 성공)에 달했다. 워니가 골밑에서 오픈 득점 기회를 찾아 패스하면 외곽에서 최원혁, 양우섭, 송창용, 안영준 등이 해결해주는 패턴이었다. 이날 경기 전 "최근 3점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던 전 감독의 갈증을 제대로 씻어낸 경기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전희철 감독은 "오랜만에 3점슛이 10개가 들어가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웃으면서 "양우섭, 송창용 등이 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또 "3쿼터 잠시 주춤한 때는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경기 전 강조했던 수비, 속공, 리바운드 등 선수들에게 부탁했던 부분들이 잘 지켜졌다"고 덧붙였다.인터뷰를 위해 기록지를 살펴보던 전 감독은 "(3점슛을) 43%나 넣었네"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이런 경기는 한 시즌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 3점슛이 들어가니 경기 운영이 편하긴 편하더라"고 웃었다.전희철 감독은 "1쿼터 초반에는 로버트 카터가 워니를 수비할 때 어떻게 움직이고 헬프 디펜스가 어떻게 오는지를 확인하려고 했다. 상대가 더블 팀을 변형시켜 워니를 막을지 보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단발성 공격으로 와 오히려 세팅이 안 됐고, 파울이 나왔다"며 "힘들어질 수 있었는데, 스위치 수비할 때 우섭이와 창용이가 잘 버텨줬다. 11연승의 원동력인 수비는 점점 잘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전 감독은 "현재 SK 수비의 주요 포인트는 압박을 가미한 스위치 수비다. 슈팅을 힘들게 쏘게 하는 게 주된 목표"라며 "공부를 하면서 올 시즌에 처음으로 쓰고 있다. 영업 비밀이라 다 알려드릴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3라운드 들어가기 전에 훈련을 좀 했는데 그 효과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희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 명과 수 년 째 함께 한 것도 조직력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전 감독은 "오래 함께 한 워니나 리온 윌리엄스가 선수들과 융화가 잘 되고 잘 맞아떨어진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SK의 조직력이 좀 더 낫다고 평가받는 것 가다"며 "연승 기간에도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가 있다. 경기 안에서도 오르락 내리락한다. 하지만 경기의 터닝 포인트(승부처)가 될 때가 오면 선수들이 어떤 공격 시스템으로 가야하고, 어떻게 수비해야 하는지 포인트를 잘 알고 있다. 감독이 타임을 쓸 수 없을 때에도 그 시점에는 워니가 공격의 중심에 서 준다. 또 그날 잘 풀리는 선수가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다들 포인트를 잘 잡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덕을 만이 보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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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연패 불명예 신기록 삼성, 은희석 감독의 걱정 "분위기 바꿔야 하는데..." [IS수원]

원정 19연패로 프로농구 역사상 최다 원정 연패를 기록하게 된 서울 삼성이 26일 수원에서 불명예 기록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은 26일 수원 KT아레나에서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한다. 삼성은 지난 20일 서울 SK에 져서 원정 19연패 신기록을 세웠다. 만일 이날도 KT에 패한다면 이 불명예 기록은 20연패까지 늘어난다. 삼성은 전날인 25일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6-80으로 져서 현재 분위기가 상승세는 아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근심이 많은 표정이었다. 그는 "연패 탈출은 무엇보다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삼성 선수들은 좀체 신바람을 내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인 게 사실이다. 삼성의 골밑을 지키는 센터 코피 코번은 이날 새벽 비보를 전해들었다. 그와 가까운 이모가 미국에서 갑자기 사망했다는 부고였다. 은희석 감독은 "코번과 가까이 지냈던 친척이라고 하더라. 젊은 나이라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왔다"고 전했다. 코번은 정신적인 충격이 커서 KT전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을 보여줄지 미지수다. 여기에 올 시즌 유독 슬럼프를 겪고 있는 이동엽, 아직 플레이가 많이 올라오지 않고 있는 이원석은 은희석 감독이 콕 집어서 말한 'ㅅ살아나야 할 선수'였다. 은희석 감독은 "이원석이 국내 4번 역할(파워 포워드)을 제대로 해줘야 우리 팀이 산다"며 아직 젊은 이원석이 실수나 다른 선수들과의 비교에 짓눌리지 말고 자신감있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이동엽에 대해서도 "어깨 탈골 부상 이후 플레이가 위축된 경향이 있다. 이런 점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이은경 기자 2023.1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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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다시 흘러나오는 노련함, 이래서 ‘라이언킹’ 오세근

오세근(36·서울 SK)은 역시 오세근이었다.오세근은 지난여름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안양 정관장에서 서울 SK로 이적했다. 정관장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지난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였던 오세근이 정규리그 MVP(김선형) 외국인 선수 MVP(자밀 워니)와 드림팀을 이루게 됐다. 출발은 기대 이하였다. SK는 1라운드를 4승 4패로 출발했다. 이 기간 오세근은 평균 5.1점 4.8리바운드로 부진했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지난 시즌 50.5%에서 26.9%까지 급락했다. 그런데 최근 2경기에선 평균 17.5점(야투 성공률 53.3%)으로 지난해 모습을 완전히 찾았다. SK도 2라운드 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성공만큼 눈에 띄는 게 과정이다. 신체 능력이 전성기에 미치지 못해도 플레이에서 노련함과 원숙함이 묻어난다. 포스트에서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과 적절한 위치 선정으로 가볍게 득점을 만든다. 슛 과정에서 상대 수비가 달려들지만, 페이크 동작으로 타이밍을 빼앗으며 앤드원까지 얻어낸다.부단한 노력 끝에 슛 감각을 찾고 있다. 오세근은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지금 감각을 찾아가는 단계다. 2라운드가 지나고 3라운드 후반이 되면 슛 감각, 몸 상태가 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전희철 SK 감독은 "오세근은 코트 밸런스와 수비 위치를 잡는 능력, 경기를 읽는 눈이 나무랄 데 없는 선수"라며 "슛이 안 좋은 선수가 좋아지길 바라는 건 과욕이지만, 오세근은 분명 슈팅이 좋았던 선수다. 돌아올 거라 믿고 있었다. KT전에서 슈팅 밸런스를 찾았고, 오늘(20일)도 감각이 올라온 느낌"이라고 기대했다. 새 팀 스타일에도 적응 중이다. 전희철 감독은 "세근이가 언제 포스트업을 들어갈지, 어떤 타이밍에 공격을 들어갈지 망설이는 부분이 있었다. 팀에 적응하려고 슛을 아낀 부분도 있었다"며 "18일 KT전에선 달라진 것 같다. 빅맨이라 팀에서 스크린을 많이 만들어 줄 수 없지만, 워니와 하이 로 플레이도 한두 차례 나왔다. 안영준이 합류한 후에는 공격 공간이 늘어 세근이가 1대1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꾸준히 젊은 선수들을 발굴해 온 정관장과 경험 많은 베테랑이 중심인 SK는 팀 구성에서 차이가 크다. 정관장 시절 오세근의 동료들은 문성곤(30) 변준형(27) 전성현(32) 박지훈(28) 등이었다. SK는 동년배인 김선형(35) 허일영(38)이 그와 합을 맞춘다.오세근은 "움직임과 볼을 만지는 횟수, 출전 시간 등 여러 변화가 있었다. 계속 적응하는 단계"라며 "코트 위에서 뛰는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경기 중에도 계속 말하면서 손발을 맞춘다. SK에는 워낙 노련한 선수들이 많아 벤치에서는 내가 크게 할 말(조언)이 없다"고 했다. SK가 우승 후보로 돌아오려면 오는 24일 만나는 현재 최강팀 원주 DB(13승 1패)를 넘어야 한다. DB는 팀 94.4득점 21.9어시스트 4.5블록, 3점 슛 성공률 39.7% 자유투 성공률 81% 속공 평균 6개(이상 22일 기준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전희철 감독은 "DB도 고비는 올 것"이라면서도 "팀이 안정돼 매 경기 90득점 이상 나오는 상황이다. 올 시즌 팀마다 색깔(장점)이 명확한데, DB는 그 색깔이 굉장히 선명하다"고 경계했다.오세근은 "(SK의 경기력이) 반 정도 나오는 것 같다. 나와 선형이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고, 안영준도 이제 돌아왔다. 앞으로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며 "DB전은 우리 홈경기다. 지난번(76-106 패배)과는 다른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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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드디어 살아난 '라이언킹'…오세근 "SK, 아직 50%"

"3~4라운드에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거다."이적 첫 해 어려운 출발을 경험한 오세근(36·서울 SK)은 팀의 '클래스'를 믿고 있었다.SK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챔피언 결정전 MVP(최우수선수)인 오세근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했다. 정규리그 국내 MVP 김선형과 외국인 선수 MVP 자밀 워니를 보유한 SK에 파이널 MVP까지 추가된 격이다. 당연히 시즌 전부터 주요 우승 후보로 거론됐다. 그런데 시즌 초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좀처럼 연승하지 못하면서 4승 4패로 출발했다. 최근은 다르다. 지난 16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시작으로 3연승을 질주, 20일 기준 공동 3위(7승 4패)로 상승세다. 지난 18일 수원 KT전에서 안영준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가동됐고, 시즌 초 주춤했던 주축 선수들의 기량도 올라오고 있다.특히 오세근의 활약이 돋보인다. 오세근은 18일 KT전 20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더니 20일 서울 삼성전에서 15점 8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오세근과 워니(31점 16리바운드)가 승리를 합작한 SK는 82-75로 삼성을 꺾고 홈 9연승을 질주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오세근은 현재 팀의 경기력에 대해 묻자 "아직 반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아직 팀의 저력은 더 남아있다는 거다. 오세근은 "아직 선형이도, 나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안)영준이도 합류한 지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며 "또 고메즈 딜 리아노 선수도 합류해야 한다. 다 합류하면 3, 4라운드에는 더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8일 합류한 안영준도 반겼다. 1m96㎝ 신장인 안영준은 높이와 스피드, 돌파 능력, 외곽 슛을 두루 갖춘 카드다. 특히 30대 중반 선수가 많은 SK에 활력소가 되기 충분하다.오세근은 "영준이는 여러 포지션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공격, 수비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내게 큰 힘이 된다"며 "호흡을 더 맞추면 지금보다 강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슈팅 능력을 갖춘 안영준이 수비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긴다고 했다. 그 덕분에 오세근과 같은 빅맨들이 활약할 공간도 늘어나게 됐다.무엇보다도 오세근 개인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게 호재다. 오세근은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며 "최근 일정이 빡빡했지만, 일정을 핑계로 댈 수는 없다"고 말했다.오세근은 "지금 슛감을 잡아가는 단계다. 2라운드가 지나고 3라운드 후반이 되면 슛감, 몸 상태가 다 좋아질 것"이라며 "일정이 촉박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계속 연습하고 있다. 난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슛을) 연습 중"이라고 말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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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원정 19연패 불명예' 은희석 "팀 경기력 개선…연패 끊도록 노력"

서울 삼성이 결국 원정 19연패 불명예 신기록을 썼다.삼성은 20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최근 8연패에 빠진 삼성은 2승 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특히 원정 경기 연패 부문에서 프로농구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지난해 12월 22일 고양 캐롯전 이후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19연패에 빠졌다. 19연패는 대구 동양(1998년 11월10일~1999년 3월13일), SK(2003년 1월18일~11월29일), 삼성(2021년 10월22일~2022년 2월6일)을 넘는 원정 최다연패 신기록이다.삼성 선수들이 누구보다 이 부분을 잘 안다. 당연히 필사의 각오로 연패 탈출을 노렸다. 1쿼터 리드를 점했고 3쿼터 후반까지도 팽팽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후 원 포제션 안에서 이어지던 접전이 깨졌고, 4쿼터 그대로 승기를 내주고 무기력하게 패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침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은 감독은 "이전 경기와는 다르게 연패를 끊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상당히 좋았다. 그런 열정이 1, 2쿼터에는 잘 발휘됐다. 하지만 이를 끝까지 잘 이어가지 못한 것 같다. 감독으로서 팬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책했다.삼성은 이날 1쿼터 이정현이 이정현이 8점, 코피 코번이 8점을 내며 선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SK에 우세를 내줬다. 결국 선수층(뎁스)의 문제다. 은희석 감독은 "그게 백업 자원들이 해줘야 하는 역할"이라며 "부상으로 빠져있는 선수들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상황"이라고 했다.압도적 하드웨어를 지닌 코번이 코트 위에 있을 때는 그나마 낫다. 코번이 빠지고 2옵션 이스마엘 레인이 뛰던 2쿼터 삼성은 승기를 SK에 내줬다. 코번이 벤치에 있을 때 흐름을 내주지 않은 게 삼성의 과제다.은희석 감독은 "이스마엘 레인은 오늘 오전에도 따로 훈련할 정도로 팀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2옵션으로서 적은 러닝 타임 안에서만 해주길 바라고 있다. 워낙 성격이 순한데, 활약을 해주지 않는다기 보다는 아직 (팀과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원정 19연패는 팀으로서는 의식되는 심리적 족쇄가 될 수밖에 없다. 빨리 풀어야 하지만 팀 상황이 쉽지 않다. 은희석 감독은 "선수 구성과 뎁스 문제라고 계속 말하게 된다. 핑계처럼 들려서 말하기 어렵지만, 팀으로서는 복귀하는 선수들이 올 때까지 버티는 수밖에 없다"며 "B팀에 내려가 훈련 중인 선수들까지 필요하다. 이번 주까지 일정이 타이트하고, 다음 주부터는 시간이 좀 있다. 이번 주 안에는 어떻게든 팀에 있는 자원 안에서 연패를 빨리 끊어낼 수 있도록 목표를 세우겠다"고 했다.비록 패했지만 20일 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았던 점은 희망적 요소로 꼽았다. 은 감독은 "오늘은 경기력을 많이 중시했다. 그래도 다행인 게 경기력이 지난 경기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현재 있는 자원에서 어떻게든 해결해야 할 것 같다. 이번 3연전이 끝나면 이후 5일 정도 여유가 좀 있다. 부상 선수 중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 어린 선수들까지 해서 좀 더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삼성은 이정현과 코번이 막혔을 경우 득점을 기대할 옵션이 많지 않다. 은희석 감독은 아반 나바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나바를 그래서 영입했다. 우리 팀 농구에 빨리 적응시키지를 못한 내 잘못이 크다. 나바 선수처럼 식스맨 역할을 해주길 원했던 선수가 신동혁이지만, 없으니 할 수 없다. 김진영을 통해 그 부분을 상쇄시키려 생각 중이다. 준비시키겠다"고 전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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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형님들 싸움이야...베테랑이 이끄는 챔프전

2022~2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챔프전)이 장기전 양상이다. 서울 SK가 안양 KGC에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하면서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맞췄다. 7전 4승제의 챔프전은 이제 최소 6차전까지 가야 우승팀이 가려진다. 정규리그 우승팀 KGC도, 3위팀 SK도 이제 보여줄 카드는 다 보여줬다. 이제 단기전을 잘 아는 ‘형님들의 싸움’이다. KGC 오세근(36·2m)과 SK 김선형(35·1m87㎝)의 역할이 중요하다. 오세근은 챔프 4차전까지 평균 20.5점의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리그 평균득점은 13.1점이었다. 김상식 KGC 감독은 “오세근이 챔프전에서 분명 해줄 거라고 믿었는데,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며 웃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혀를 내둘렀다. 전 감독은 “오세근 때문에 정말 힘들다. 정규리그 때 출전시간도 길지 않고 살살 뛰더니 이래도 되는 거냐”고 토로했다. 오세근은 매우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빅맨이다. 가드가 공을 잡은 순간, 그 패스가 어디로 갈지 예측하고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플레이가 일품이다.전희철 감독은 “KGC 오마리 스펠맨은 한 번 골을 넣을 때 요란한 장면이 많다. 그런데 오세근은 보이지도 않다가 갑자기 스윽 나타나서 편한 위치에서 한 번에 쏙 넣는다. 정말 얄미운 플레이다. 머리 좋은 선수”라고 했다. 오세근의 챔프전 평균 리바운드는 10.8개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특급 외국인 선수 수준이다. 챔프 4차전에서는 KGC 젊은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 약점이었다. 가드진의 변준형과 박지훈, 렌즈 아반도와 더불어 스펠맨까지도 SK가 공격력이 살아나면 크게 흔들렸다. SK가 4차전에서 새로운 지역방어를 들고 나오자 가드진이 당황해 오세근과 데릭 먼로가 공을 더 많이 잡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노련한 오세근이 팀의 중심을 잡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 그는 “챔프전에서 너무 집중해서 동료들과 이야기도 거의 안한다. 후배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SK 김선형은 정규리그 우승을 놓치고도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그만큼 개인 기량에서는 물오른 활약을 보여줬다. 챔프전에서도 김선형은 폼이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정규리그와 같은 평균득점(16.3점)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력누수가 있는 SK의 사정상 현재 공격에서 안정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카드가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투맨 게임뿐이다. 이미 플레이오프부터 상대 수비가 김선형에게 집중됐다. 김선형의 공격과 그의 손에서 파생되는 패스를 모두 막겠다는 것이다. 챔프전에서 김선형의 전담 마크맨은 KGC 문성곤이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는 문성곤은 ‘질식 수비’로 김선형을 따라다닌다. 김선형에게는 숙제가 하나 더 있다. 25세의 젊은 필리핀 선수 아반도를 수비하는 것이다. 점프력, 체공력 등 신체 능력이 뛰어난 슈터 아반도는 외곽슛 능력에 스피드까지 갖춰 수비하기 까다롭다. 유독 SK전에 강해 ‘SK 킬러’로 불린다. 김선형은 “아반도는 정말 미친 거 같다. 쉬지 않고 뛰어다닌다”며 “공격할 때는 문성곤이 버티고 있지, 수비할 때는 아반도를 따라다녀야 하지…. 정말 힘들다”고 토로했다. 김선형의 공격력이 뚝 떨어진 건 SK가 2~3차전에서 KGC에 완패한 가장 큰 원인이었다. 전희철 감독은 김선형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4차전에서 최원혁을 투입해 아반도 수비를 맡겼다. 이게 통하자 그는 “5차전 이후에도 김선형 수비 부담을 줄이는 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김선형과 오세근은 모두 리그 경력 1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우승 경험도 풍부하다. 2승 2패에서 만나는 5차전이 시리즈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김선형은 “지면 끝이라는 각오로 5차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3.05.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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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주중 빅매치, 서울SK-수원KT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발매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KBL 서울SK(홈)-수원KT(원정)전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8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 가능…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참고‘국내 농구팬들을 위해 KBL 주중 빅매치를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KBL 서울SK(홈)-수원KT(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중 서울SK(홈)-수원KT(원정)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106번(일반) ▲107번(핸디캡) ▲108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수) 오후 6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8일(수) 현재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 기 공지된 배당률은 일반 게임을 기준으로 서울SK 승리예상(1.36), 수원KT 승리예상(2.49)이며, 이를 확률로 환산하면, 각각 53.3%와 46.3%다. 승리 확률에서 근소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처럼, 일반적인 전력 비교에서는 서울SK의 승리에 손을 들어줄 만하다. 리그 공동 3위(27승18패)에 올라있는 서울SK가 7위(19승26패)의 수원KT보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0경기 성적 비교에서도 서울SK(7승3패)가 수원KT(4승6패)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총 5차례 만난 양팀의 상대전적에서도 서울SK는 3승2패를 기록해 근소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경기가 SK의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SK가 경기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 다만, 조금 더 높은 배당률을 노리는 토토팬들이라면, 조금은 열세 놓인 수원KT의 승리를 지지해 보는 것도 가능하다.이번 시즌 수원KT는 든든한 골밑 자원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늘 공격에서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면서 패배한 경기가 많았다. 이번 경기 역시 같은 어려움이 계속되겠지만, 에이스 최준용과 함께 식스맨 최성원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SK전력이 약해졌다는 점은 KT에게 한 가지 희소식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5번의 맞대결 중 3경기에서 10점 차 이내의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등 SK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거듭해 온 KT이기 때문에 조금의 위험부담을 안고 KT의 승리에 기대를 걸어보는 전략도 고려해 볼 수 있는 경기다. 8일 펼쳐지는 서울SK-수원KT전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스토토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이외에도 1+2쿼터 및 최종점수대(연장포함)를 맞혀야 하는 농구토토 매치 35회차로도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28회차 서울SK(홈)-수원KT(홈)전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3.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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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 휴식기 앞두고 격돌하는 SK-LG전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 구매’ 발매

프로토 승부식 5회차, 2022~23 KBL SK-LG전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10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 가능…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이번 주 펼쳐지는 KBL을 대상으로 국내 농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프로농구 서울 SK(홈)-창원 LG(원정)전을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5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지난 해 3월부터 투표권의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과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한 프로토 승부식의 '한경기구매'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이번 2022-23시즌 KBL 서울SK-창원LG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프로토 승부식 5회차 ▲40번(일반) ▲41번(핸디캡) ▲42번(언더오버)의 각기 다른 세 가지 방식으로 게임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시간 10분 전인 10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다. KBL리그 상위권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서울SK는 리그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고, 창원LG는 그보다 높은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올스타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인만큼, 양팀이 더욱 치열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SK가 모두 웃었다. 첫 경기인 지난 해 11월 13일 경기에서는 90-65로 SK가 손쉽게 이겼고, 그 뒤 펼쳐진 12월 3일 경기에서도 SK가 100-98로 진땀 승부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SK는 시즌 초반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연말 연초에 벌어진 3, 4라운드에서 선전하며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 8일 KGC전에서는 80-83으로 경기를 내줬지만, 그 전까지 4연승의 파죽지세를 보여준 점은 최근 SK의 최근 기세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LG는 SK와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는 지난 해 12월에 5연승을 질주하던 것과 달리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로 부진하다. 지난 5일 선수단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전력이 약화된 삼성을 만나 승리한 경기를 제외하면, LG는 최근 KCC, 울산모비스, 고양캐롯전에서 모두 패했다. 홈팀을 기준으로 승과 패를 선택해야 하는 이번 프로토 승부식 5회차 40번(일반) 경기에서 현재 홈팀인 서울SK의 승에 1.38의 배당률이 제시된 상태며, 반대로 창원LG 승리에는 그보다 더 높은 2.43으로 책정됐다. SK가 최근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의 체력 저하를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배당이 높은 창원LG의 깜짝 승리에 과감한 승부를 걸어볼 수도 있다. 다만, 상대전적과 최근 행보를 바탕으로 승부를 예측한다면, 일반적으로 서울SK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경기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5회차 서울SK-창원LG전 대상경기의 배당률은 추후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1.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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